Elinna
엘린나
나이 - 17세
키 - 162cm
『투아하 데 다난』
등허리까지 내려오는 짙은 흑발에 색소 옅은 녹안
평소에는 하나로 높게 묶고 다니며, 가끔 푸르고 다니기도 한다.
웃음이 많으며 가끔은 엉뚱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타라에서 작은 꽃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꽃집 겸 집으로 사용하는 듯
타라의 다른 상인들은 소녀를 좋아하는 편이다.
밝고 항상 기운 넘친다며
타라의 귀족들도 몇몇은 소녀의 단골이 되었다고 한다.
소녀의 과거는 좋은 편은 아니다
어릴 때 포워르에게 부모를 잃었으며 15세의 나이에는 '검은 달의 교단'이라는 곳에
영문도 모른 체 납치 되어 빛하나 들어오지 않는 어두 컴컴한 감옥 속에서
제물로서의 자신의 차례를 그저 기다릴 뿐이었다.
에린의 영웅이라 불리우는 '밀레시안'이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조용하던 공간이 한 순간에 소란스러워졌으며
많은 교단 사람들이 무기를 들고 달려가는것을 보았다.
<희망>
이 어두운 곳을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다.
그 순간
다른 방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비명소리에 여러 사람들이 붙어있는 창살로 다가가, 사람들 속을 비집고 밖을 내다보니
교단원에 검에 의해 몸이 꿰뚫린 사람이 있었다
희망이 부숴지는 듯 하였다.
'...세상의 영웅이라 하여도 안되는게 있구나'
그리고 작게 들려오는 웃음 소리
조용해지는 복도
분명히 검이 급소를 뚫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검을 붙잡고 제게 가까이 붙은 교단원에게 되려 자신의 무기를 꽂아 넣는
밀레시안
그들은 죽지 않는 육체를 가지고 있다 했거늘
제 눈으로 보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다른 사람들은 그런 밀레시안을 보고는 되려 두려워하곤 했다
자신들을 구해줄 이라는것은 알지만
칼에 찔려도
강력한 마법을 맞아도
온 몸에 화살이 박혀도
그저 묵묵하게 제 일인양, 교단원들을 하나 둘 쓰러트리는 이
그래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런 자가
영웅이 아니라 '괴물'로 보였던것이다
'바보같아'
'저분은 영웅 그 자체인데도'
소녀의 눈에는 그저 빛나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헤쳐나가며 자신들을 구해줄
<영웅>이었다
<영웅>에 의해 다시 한번 더 바깥의 빛을 보게된 그녀는
오랜 시간 잡혀있어서 그럴까
지낼 곳이 없어 곤란해하던 참이었다
그때 도움을 준게 밀레시안, 아르였다
교단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 이는 아니었지만
소녀에게 이미 밀레시안은 영웅이었기에
한치의 경계도 없이 제게 내밀어진 도움의 손길을 잡았다.
아르는 웃으며
'다음부터는 누군가 도와준다 하면 의심을 하는게 좋겠어요'
라고 말해주며 에린에서 가장 화려하고 번화한
왕성이 있는 '타라'로 데려가주었다
그리고는 소녀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물었고
그 결과
타라에 작은 꽃집을 운영하게 된것이다
소녀는 자신은 무엇하나 재능이 없지만
식물을 키우는 곳에는 자신이 있다며
예쁜 꽃들을 키워내, 힘든 이들이 꽃을 보며 힘낼 수 있게 해주고 싶다 하였다
아르는 그런 소녀에게 멋진꿈이라 하며
소녀가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었으며
소녀에게 있어서 '두번째 은인'이 되어주었다
언젠가 밀레시안들이 한계에 부딪혀
힘든 상황이 왔을 때
아주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오늘도 소녀는 해 맑은 미소를 지으며 꽃 집의 문을 활짝 열었다
"어서오세요!! 원하시는 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관계 ]
아르 - 후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