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a ella
애칭 : 아르
에린에 넘어왔을 당시의 나이 11세
『 현재 나이 』
"어머, 여성의 나이를 묻는 건 실례되는 질문이랍니다?"
『 키와 몸무게 』
"실례되는 질문만 하네요.
이런 질문은 자제 하도록 하세요. 아셨죠?"
키 - 160중반
몸무게 - 평균미달
『 좋아하는 것』
"달콤한 간식과 평화로운 분위기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찌나 행복하던지"
"새 옷을 사는 것도 좋아해요.
옷을 만드는 이들이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옷은 사람의 분위기를 이끄니까요"
『 싫어하는 것 』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이요.
나보다 약한 자들만 골라서 괴롭히는 이들을 보면 화를 참을 수 없어요"
"이건 비밀인데요, 저는 사실 매운 걸 못 먹어요.
매운 음식은 보기만 해도 매워서 입 맛이 뚝 떨어지는거 있죠?"
"그리고....마차요. 아직 조금 두렵거든요"
『 에린에 오기 전에 생활 』
"이곳에 오기 전에요?
후후... 아무에게나 해주지 않는 이야기인데
저는 나오를 처음 만났을 때..
고작 11살의 나이였어요.
많이 어리죠? 다른 밀레시안 분들을 보면 다양한 나이와 세계에서 오신 것 같던데
제가 있던 곳은 에린과 다를 것 없었어요. 마법이 있고, 검술이 있고
귀족과 왕족이 있고
다른 점이라면...
다른 종족을 이리 쉽게 만날 수 없었다는 점 정도?"
"제 입으로 말하려니 조금 부끄럽지만, 나름 부족한거 없이 자랐어요
아버님은 큰 상단을 운영하고 계셨고 물자 보급을 원활하게 하는데에 큰 공을 세웠다 했어요.
그 공을 인정받아 자작의 직위를 하사받으셨고..
쿡쿡.. 재미없죠?
뭐.. 다른 건 이젠 잘 기억도 안 나지만..
마차를 타다가 바퀴가 빠지는 바람에 사고가 났어요
그리고 정신 차리고 보니 새하얀 공간에서 나오를 만났구요.
처음에는 나오를 보는 순간 '아 내가 죽어서 천사님을 보는건가?' 싶었어요"
『 에린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 가 』
"후후 별거 안 하고 살고 있답니다.
그저 에린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이 많아요.
저는 그런 이들에게 필요한 물건과 돈을 지원해주고
그들의 생활이 안정되는 것을 지켜보고 도움이 필요할 땐 도와주고 있어요.
그 밖에는 엘리네드 의류점에 새 옷이 나오면 구경하고 옷을 사기도 하고...
이멘마하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답니다.
돈이요?
저는 '밀레시안'이잖아요.
그들이 쉬이 도전하지 못하는 던전들을 들어갔다, 그곳에 몬스터들이
떨어트리는 것들을 챙겨서 팔면 비싸게 사는 이들이 있어요.
아무래도 다난들은 쉬이 도전하기 어려우니까요."
『 다난들의 이야기 』
<타라 상점가의 한 청년>
아 그 밀레시안이요?
구불거리는 곱슬임에도 차분하게 정리된듯한..
밝은 베이지 색의 머리카락이었어요. 잘 여문 밀 밭..같은 색?
하하.. 제가 배운게 없어서 잘 표현을 못하겠네요
확실한건 저희 상점가의 큰 손! 이란 점입니다!!
그 분이 등장하시면 상점가가 분주해져요!
너도나도 새로 출시하는것들을 들고 기다린다니까요?
앗..물론 저두 마찬가지지만요
<반호르 방랑상인>
아르씨요?
말도 마요 그 눈을 보면 얼마나 심장이 두근거리는지 아쇼?
하하하! 농담 아니라고?
내 평생 그런 눈은 처음 봤어.
순수 해보이면서도..내 속을 꿰뚫는 느낌이라 하면 알겠는가?
그 밀레시안의 눈은 그렇다네.
슬리아브 퀼린의 숲을 연상시키는 듯한 짙은 녹색의 눈이라네
저어쪽 이멘마하에 케오섬쪽에 물의 정령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며?
하하 이멘마하에 물의 정령이 있다면,
아르씨는 숲의 정령이 아닐까 한다네!! 하하하!!
반은 농담이지만 반은 진담으로 하는 소리라네
그녀가 오면 이 땀과 흙, 그리고 철 녹이는 냄새만 가득한 이곳에
시원한....그 뭐냐.. 아무튼 그런 향기가 난다네
<던바튼 노숙자>
아르씨요....?
....아 기억나요!
밀레시안 맞죠??? 그 밀레시안분... 엄청 착하셨다구요...
지금 제가 입고 있는 옷 보이세요? 그 분이 주고 가셨어요.
어디 옷 뿐만인가요! 먹을것도 주시고 너무 큰 돈도 주셔서...
그 날은 비가 오는 날이었어요. 던바튼이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이긴 하지만
그 날따라 유독 더 폭우가 쏟아졌거든요.
간신히 학교 지붕 밑으로 뛰어서 비를 피하고 있는 데
그 분이 지나가시다 저를 빤히 쳐다보시더니 다시 갈길 가는듯 했어요.
뭐...그런 시선은 익숙했으니까요..
그런데 잠시 후에 그 분은 다시 오셨어요!
엄~청 비쌀텐데 유명한 디자이너 시몬에게서 따뜻한 로브랑 여러 옷들...
그리고 글리네스 아주머니 음식까지 전부 사다주셨더라구요.
한번에 너무 큰 걸 받는 느낌이라서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했더니, 그랬더니 뭐라고 하셨는지 아세요?
저보고 포기하지말고 힘내라고 하셨어요.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오라며 사는 곳도 알려주시고...
그리고 웃어주셨는데... 아직도 기억나요. 제가 본 분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우셨다구요!
아마 에린에서 아르씨가 마음씨도, 얼굴도 가장 예쁘실걸요!!
지금은 아르씨의 도움으로 에반님 밑에서 잡무를 하며 공부하고 있어요!
나중에... 꼭 성공해서 보답해드리는게 지금 제 목표에요!
『 대인 관계 』
시민 - 은인, 친구